6월10일 말레이시아 대 베트남 아시안컵예선전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:스포츠중계

말레이시아는 3-4-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, 모랄레스, 아이만, 파이즈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. 모랄레스는 최전방에서 결정력에 중점을 두는 골잡이 유형으로,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납니다. 아이만은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과 크로스를 전개할 수 있지만, 압박 상황에서의 탈압박 능력은 다소 부족합니다. 파이즈는 중원에서 볼 배급 역할을 수행하나, 수비 전환 시 포지셔닝이 느려 상대의 압박에 자주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러한 구조로 인해 전방위적인 압박에 흔들릴 경우,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이 벌어져 공간이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

 

 

베트남 역시 3-4-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, 쿠앗반캉, 응우옌 탄빈, 응옥 꽝 차우가 주요 선수입니다. 쿠앗반캉은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돌파에 강점을 지닌 선수로, 측면 침투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. 응우옌 탄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빠른 압박과 2선 침투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. 응옥 꽝 차우는 수비-공격 전환 시 정확한 롱패스를 전개하며, 박스 근처에서 슈팅 기회를 잘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.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은 자신들이 해볼 만한 상대로 판단한 팀에게 극단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, 압박 구간에서 직접적인 공격 전환을 노리는 전술이 정착되었습니다.

 

베트남이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. 말레이시아는 강한 압박을 받을 경우 수비 라인의 조직력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으며, 베트남은 전방 압박과 연계된 빠른 침투 전개에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