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15일 KBL 프로농구 창원LG 원주DB 분석

10월15일 프로농구 창원LG 원주DB 분석

[창원LG]

11일 수원KT전에서 76-92로 패배했다. LG가 첫 두 경기만 치렀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. 이관희, 이재도 조합이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. 김준일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것도 큰 변수가 되었다. 외국인 선수 두 명의 위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. 이날 이관희가 11점 4어시스트 FG 26.7%로 효율이 낮았고, 이재도가 18점 4어시스트 FG 55.6%로 힘을 냈지 만 그뿐이었다.

[원주DB]

11일 현대모비스전에서 81-69로 이겼다. 1쿼터부터 26-11로 간격을 벌린 이 후 추격을 뿌리치면서 승리했다. 박찬희가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. 3점슛도 2개를 꽂고 야투율이 63.6%로 훌륭했다.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핵심 역할을 해냈다. 김종규, 허웅이 힘을 보탠 가운데 얀테 메이튼도 21점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. 이날 3점슛이 아쉬웠지만 턴오버를 줄이 면서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보인 게 승리 요인이었다.

[종합]

LG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. 이관희와 이재도의 동선 정리가 되지 않고 있 고, 외국인 선수와 연계 플레이도 떨어진다. 가장 떨어지는 건 수비다. 2경기 동안 평균 96점을 내줬는데 압도적인 꼴찌다. 시즌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. DB는 조금씩 경기력을 끌 어올리고 있다. 외국인 두 명은 확실하게 경기력이 좋다. 허웅과 김종규라는 확 실한 코어도 버티고 있다.

[승/패] 원주DB 승리

[핸디캡] 원주DB 승리

[언오버] 오버